분류 전체보기250 [251019~251101] 블레어&코레트 - 거짓 위선자의 새장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1. 3. [250206~250408] 아실헬리 - 패스파인더 마그네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11. 3. [250629~251029] 유진&아테나 - 나는 살아서 말하리라 ch3. 적도편동풍을 타고 영원으로 가자 플레이타임 : 23시간 ─────── ✷ ─────── 전선은 고착화되어 있었다. 정확히는, 아프리카 해방군이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는 쪽에 가까웠다. 지난 세 달간 해방군은 패전만을 거듭했다. 해방군의 사기가 완전히 와해되지 않은 것만 해도 기적이었다. 요한 에를리히는 ‘이슈타르’에게 말한다. “여기서 이 전쟁을 끝내야 해. 우리는 스와콥문트로 향한다.” 나는 살아서 말하리라 3부 KPC 아테나 K. 히페리데 PC 유진 N. 브리즈 Writer Team. 헤르츠 ✷ 선택권 ✷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 동측 전선. 그림자가 사라진 남회귀선의 정오. 사막의 전투는 보통의 전투와 달리 낮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모든 활동은 해가 떨어진 이후 시작됩니다. 이곳에서의 오후는 다른 .. trpg 로그 백업 2025. 10. 29. [250928~251011] 에이리스 - The Hero 플레이타임 : 11시간 ─────── ✷ ─────── 이 세상엔 당신이 희생할 정도의 가치가 없어. The Hero KPC 로에른 A. 니아 PC 이리스 레터 Writer Lun 애애애애애애앵─ 귀를 때리는 사이렌 소리. “으아악! 꺄아아악!” 공포가 서린 비명과 마구잡이로 뒤섞인 발소리. “으아앙, 엄마아… 어디 있어…….” 아이가 부러진 가로등 아래 눈물을 훔치며 아스팔트 위에 곰 인형을 안고 서 있습니다. 코를 스치는 탄내와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굉음, 그리고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까지. 지상에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요? 투입된 경찰과 소방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사방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오는 손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당신의 임무는 인명 구조가 .. trpg 로그 백업 2025. 10. 11. [250912~251009] 에르리체 - 운우성해 雲雨成海 플레이타임 : 32시간 ─────── ✷ ─────── 구름이 모여 비가 되고, 비가 내려 바다를 이루리라 운우성해 牽戲者 이연 探査者 배이화 著者 요한 ✷ 1. 신검 神劍 ✷ 바깥에서 보았을 때는 안개로 둘러싸인 것 같으나, 막상 안으로 들어서면 드높은 하늘 가운데 구름 몇 조각만이 걸려있는 비옥한 땅이니 구름의 축복을 받은 땅이라 하여 운雲국. 이화, 당신이 운국의 왕으로 즉위한 지도 어느덧 8년이 흘렀습니다. 타국과의 소모적인 전쟁 또한 이화가 즉위한 이후로 사라졌고, 운국은 부국하고 강병해졌습니다. 백성들은 왕의 어짊을 찬양하고, 그들의 나라와 왕을 사랑하며 충성합니다. 게다가 2년 전에는 공석이던 국서 자리도 다시 채워졌으니 이보다 평화로운 때는 전에도 후에도 없을 것입.. trpg 로그 백업 2025. 10. 11. [250901~250911] 에이리스 - Unlive Broadcast 플레이타임 : 13시간 Call of Cthulhu 7th EditionFan-made Scenario KPC 이리스 레터 PC 로에른 A. 니아 W.소로애 Date 2025.09.01 ─────── Chapter 01 ───────목소리 없는 일기예보 현대사회의 특징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고민할 것 없이 툭 튀어나오는 게 있을 겁니다. 거북이라도 되듯 고개를 내려 휴대전화만 바라본다거나. 비슷한 색감의 옷을 입은 채 지하철을 탄다던가. 이어폰을 낀 채로 옆을 쳐다보지 않는다던가... 어딘가 삭막하기만 해도 어쩔 수 없을 겁니다. 보편적인 이미지라는 건 그만큼 반복적으로 접하였기에 생겨난 모습이니까요. 하루 벌어서 하루는 맛있는 걸 먹고, 하루는 좋아하는 걸 보고. 버텨내고 또 버텨내는 삶... trpg 로그 백업 2025. 9. 11. [250804~250813] 에이리스 - 이 밤 월식을 끌어안고 * 세션카드 그림 - 사탄님플레이타임 : 19시간 반 ─────── ✷ ─────── 이 밤 월식을 끌어안고 KPC 로에른 A. 니아 PC 이리스 레터 Writer 용봉 설원에서 보낸 사흘 ✷ 10번째 월식까지, 사흘 ✷ 이리스는 뻣뻣한 눈꺼풀을 들어 올립니다. 안녕히 주무셨나요, 이리스? 로에른의 자그만 숨소리만 들려오는, 오늘도 어김없이 조용한 하루의 시작입니다. 고개를 돌리면 옆 침대에 로에른이 곤히 잠들어있습니다. 이리스 레터:(눈꺼풀 꾹꾹 누르고... 일어나서 로에른의 안색부터 확인해본다. 분명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젯밤 꽤나 늦게까지 깨어 있었죠. 영 신호를 잡지 못하고 곧 고장이 날 것 같은 라디오를 고쳐 보겠다고 새벽까지 매달렸거든요. 그래서인지.. trpg 로그 백업 2025. 9. 9. [250618~250808] 에르리체 - 공무원야 公無怨夜 플레이타임 : 약 30시간 ─────── ✷ ─────── 임아, 그 밤을 원망치 마오. 공무원야 公無怨夜 牽戲者 이 연 探査者 배이화 著者 요한 ✷ 一. 망국의 후궁 ✷ 이화는 수양버들이 상흔처럼 그림자진 궐 안을 걷습니다. 비단과 금실로 장식된 천장과 금빛의 용이 승천하는 사치의 향연. 무엇 하나 허투루 장식된 곳이 없을 정도로 화려한 대궐이었으나, 이화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화에게는 이 나라에서 제일 가는 옷감과 장인이 며칠 밤을 새워가며 세공한 귀금속들이 걸려 자신을 뽐내길 마다하지 않으니까요. 당신은 연의 부름으로 황제의 집무처인 태창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판정 배이화:듣기기준치:70/35/14굴림:77판정결과:실패 "폐하…… 주시옵소서……." 이미 질리도록.. trpg 로그 백업 2025. 8. 15. [250703~250807] 코레트&앨릭스 - 새벽이 밝는다 세션카드 : 커미션플레이타임 : 약 9시간 KPC 앨릭스 제이 셔먼 PC 코레트 Date2025. 07. 03 ─────── 도입 ───────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는 것 만큼 비참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의연했다고나 할까요. 당신의 주변을 가득 메워, 손을 잡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목을 놓아 우는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청각이 둔해졌기 때문일까요.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승의 낫을 든 사신이 마중을 나온 것도 아니고, 여태까지의 인생이 주마등으로 영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쩐지 졸립니다. 못 견딜 정도로요.... 졸린 눈을 깜빡이며 마지막으로 시야에 담은 것은 앨릭스였습니다. 앨릭스 제이 셔먼:...... 당.. trpg 로그 백업 2025. 8. 7. [250619~250707] 유리요한 - 네게 헬리오트로프를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5. 7. 9. [250423~250606] 유진&아테나 - 나는 살아서 말하리라 ch2. 아무도 너에게 세계를 구하라 시키지 않았다 플레이타임 : 약 24시간 ─────── ✷ ─────── 그때 잠에서 깨어, 지는 해를 등에 건 탓에 온통 붉게 빛나는 머리카락을 바라보면서. 저무는 적도편동풍과 탄산 같은 폭발음이 세상을 수놓던 현장에서. 문장을 나누어 쓸 수밖에 없이 맹렬한 감정 속에서, 그들은 알았다. 너는 나를……. 나는 살아서 말하리라 2부 KPC 아테나 K. 히페리데 PC 유진 N. 브리즈 Writer 헤르츠 ✷ 포락선 ✷ 꿈은, 언제나 그렇듯 바다에서 시작합니다. 바위를 가볍게 넘어온 그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거품처럼 부드럽게 감기는 파도를 느끼며 고개를 젖힙니다. 그리고 넘쳐 흐르는 햇빛을 마시듯 하늘을 향해 눈을 감습니다. 지는 햇살이 정면으로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빛줄기가 눈가 위에.. trpg 로그 백업 2025. 6. 6. [250530~250604] 에르리체 - 무산지우 플레이타임 : 9시간 巫山之雨 무산지우 나는 비가 되어 내리며 그대를 그리워하리다. Call of Cthulhu FanMade ScenarioWritten by. 용봉 KPC 배이화 PC 이연 年月日 2025. 05. 30. ─────── ✷ ─────── 툭, 투둑. 빗물을 맞은 나뭇잎이 떨리는 소리가 불안하게 들려오더니 이내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몇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이제 산 하나만 넘으면 곧 도착인데 이런 때 하필 비가 내리다니. 귀향길이 심란한 것이 꼭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비례하는 머뭇거림을 읽어낸 듯한 모양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이기를 빌며 잠시 비를 피할 만한 곳을 찾읍시다. 이 연:이런…… (투두둑, 연달아 땅에 쏟아지는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본다. 평소라.. trpg 로그 백업 2025. 6. 4. 이전 1 2 3 4 ··· 21 다음